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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지고 배로 중국입국하기

 

길지만 길지않게 느껴졌던 인천 ~ 탕구까지의 24시간의 선박여행.

아직까지는 한국사람도 많고, 배안에서 인민폐대신에 한국돈이 주로 쓰이는것 같다.

한국 영해를 벗어나기 전에는 우리가 주인이고 중국인들이 손님이였건만, 중국영해에 들어서자 중국인들의 귀국을 환영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불과 몇 분 차이로 반대로 우리가 손님이 되버렸다.

 

도착. 약간은 긴장이 된다. 배로 하는 여행의 특성상 장사꾼들이 많아서 인지 통관하는 절차가 매우 번잡하다. 상인들과 함께 서있다가는 못나갈것 같아서, 여기저기 몸을 끼워서 짐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어느 중국인이 가로막았다. 말은 왜그렇게 빠른지?

 

이거뭐야

내짐이지. 자전거 여행하는데 필요한 물품이야.

!@#$%^&*((-----------

뭐라는거야?

(영아는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다)

순간 뇌리를 스치는 생각. 아 이사람 나를 상인으로 생각하고 어느 상인집단의 물건인지를 물어보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상인이 아니고 개별 여행자인데 내 자전거 여행에 필요한 물품이야

그럼 "개별적"(거비에더)

알았어. 빠질께...(빠지라는 말을 한국말로 하면 개별적이라 한다 ^_^)

 

너무 상인이 많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할것 같아서, 그냥 기다리는데 소량의 짐을 든 사람들이 작은 문으로 따로 빠지는 것이 보인다.

물어보니 개별 여행자들은 따로 통관을 한다고 한다.

 

여행용품 등에 메고, 자전거는 분해해서 따로 메고, 일인당 짐의 무게가 40~50kg은 되는데 짐은 각각 2개로 나누어져 있으니 이거 참 한번에 갈수가 없다. (자전거에 장착만 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통관중에 영아가 걸렸다. 이상하다 오히려 내가 문제가 생길줄 알았는데 (^_^ )

영아 짐을 몇번이나 x-ray를 검사하며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뭐라고 자기들끼리 숙덕댄다.

그리고 세관 신고서를 보자고 한다.

선상에서 미리 작성한 세가지 서류양식중 하나이다.

 

 

 

세관신고서

입국증

검역신고서

중국해관신고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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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없이 통과.

젠장 하지만 시간은 8시가 훌쩍 넘었고, 짐은 너무나 많고, 아는사람 하나없고, 문밖을 나서자 역시나 호객행위가 장난이 아니다.

여유여유...이런 상황을 중국에서 많이 겪어봤기 때문에 무사히 통과, 저만치 빠져서 기사한명을 붙잡고 흥정을 했다.

 

계속해서...

 

택시비 5(750원)원에 저렴하게 묶을수 있는 호텔을 애기했다. 택시가 작아서, 거의 자전거를 매달다시피 이동을 했다.

 

조심해. 중요한 물건이야. 만만더.

 

택시기사랑 이런저런 애기를 하면서, 도착한 호텔. 도착전에 기사가 하는말들로 대충 다음 상황을 짐작할수 있었다.

 

지금가는 호텔이 120~130원에 묶을수 있는데 외국인이 잘수 있는지는 모른다고했다. 만약 잘수 있으면 그대로 묶고, 아니면 다시 다른 호텔을 찾아봐야 한다고 한다.

그럼 그렇지. 아니다 다를까. 외국인은 안된다고 한다.

 

택시비를 다시 흥정을 해야 했다. 이번에는 20원을 달랜다(3000원).

 

야. 우리는 돈이 없어서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하려고 하는데 비싸다. 그럼 내릴래.

(바람은 불지요. 배는고프지요. 길거리에는 사람하나 없지요. 가게들도 다 문닫아서 물어볼데도 없지요.)

그러자 기사가 웃으면서, 15원으로 하자고 한다.

좋다. 10원. 가자.

10원으로 결정하고, 도착한 호텔은 3성급 호텔인데. 하루 숙박료가 196원이다. (우리돈거의 3만원) --> 우리가 주로 생각하는 숙박료는 하루 보통 80원정도인데.

 

오면서 기사와 이런저런 애기를 했다. 중국에서 생활한지 거의 4년이 지났는데도 생각지도 않았던 중국어가 술술 나온다.

 

너희들은 자전거 운동선수이냐

아니. 그냥 여행을 하려고 온거야.

그럼. 힘들지 않겠냐?

준비를 많이 했다.

결혼은 했느냐?

아이가 초등학생이다.

그런데 바람이 북에서 남으로 불어서 자전거를 타는데 훨씬 힘들거다.

맞다.

 

가격은 비싸지만, 방이 아주 좋다. 내가 중국에서 묶어봤던 방들중에 제일 좋은 것 같다.

짐을 풀고, 열쇠카드로 문을 열고, 조명도 해당 열쇠키를 꽂아야 사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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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사진은 침대에 누워서 방안의 대부분의 전원을 조정할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이걸 만지지 않으면 이거 TV어떻게 키는 거야 하는 말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_^)

이미 9시가 훌쩍 넘어서,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저녁먹으로 나가는데 몸을 보호할수 있는 여러가지 장비들(^_^)로 중무장을 하고 나갔다. ---> 싸움하러 나가나.^_^

 

(인천에서 천진까지 선박여행과 첫날 숙박하는데 있어서의 여행정보.)

 

선박여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 ferry"에 문의 하면된다.

보통 인천에서 천긴 가는 배는 일주일에 두번이다.

화요일 13시, 금요일 19시.

꼬박 24시간의 항해이기에 다음날 출발과 같은 시작에 중국에 떨어진다.

도착지점은 "탕구(塘诂)"다. 탕구에서 천진시까지는 약 50km 정도된다.

전자지도 상으로는 탕구에서 천진까지는 약 45km 정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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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가는 배의 내부모습)

 

 

 

 

출국정보.

배타는 곳은 제2국제 여객터미날 이다. 위치 (북위 37.46747 동경 126.62310)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여객터미널 사용료가 있다. 1명당 2100원씩. (배표티켓팅을 할때 달라고 할것이다)

출발 2시간전부터 탑승이 시작이 된다. 공항 이용시와는 좀다른것 같다.

(상인들은 주로 캐리어로 많은 짐을 나르는데, 눈에 띄는 캐리어가 있으면 사용해도 괜찮다.)

x-ray를 통과해야 하기때문에 자전거는 분해해서 가방에 실었다. (중국도 마찬가지 x-ray통과 하려면) 분해해서 가방에 넣으면 된다.

실제로 검색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몸에 쇠붙이 잔뜩 넣고도 어렵지 않게 통과. (단 입국시에는 검색이 좀 철저하다고 값나가는 물건은 모두 세관에 신고하고 나가라고한다.물품이 많을시에는 모델명과 시리얼no를 적은 리스트를 만들어서 한부를 더 복사해서 가지고 있으면 세관신고시 빠르게 처리가 된다. 한부는 제출하고 한부는 내가 가지고 가면된다.그리고 물론 입국시 제출해서 대조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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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원 말에 따르면 비행기로 입국을 하게되면 특별히 문제되는게 없지만 배로 입국시에는 장사꾼들이 많아서 입국시 검색이 철저하다고 한다. 부산또한 마찬가지.

 

x-ray를 통과하면 오른쪽에 20m쯤 떨어져서 세관신고대가 있다. 위에서 말한 내용을 이곳에 가서 하면된다. 누가 따로 하라고 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알아서 가서 일처리를 해야한다. 아님 검사대 들어가기전 여객 대기실에서 물어보고 미리 한번 세관담당 사무실을 찾아가서 애기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다음 짐을 버스에 싣고, 자전거는 부피가 커서 버스안의 통로에 세워두었다.

미리 꼼꼼하게 알아보았지만 결국은 그많은 짐을 우리가 직접 들고 배에 올랐고, 내릴때도 마찬가지 였었다.

진천ferry 에 알아본 바로는 탁송화물로 보낼 경우에는 파손에 대한 안전책임을 우리가 져야 한다고 한다.

배높이가 3층 건물만하다.

즉 그많은 짐을 들고 3층 건물에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자전거는 배 진입로에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넘어지지만 않게 묶어 놓으면 되고, 배가 출항하면 자전거 묶어 놓은 곳은 문을 폐쇄하기 때문에 도난에 대한 염려는 없다고 한다.

 

 

 

 

중국입국정보.

 

도착을 하기전 안내방송이 나온다. 물론 한국어 중국어 다 나온다.

먼저 상인들이 내린다. 일반 여객들은 안내방송에 따라 나오라고 할때 까지 기다리면 된다.

짐을 들고 배아래로 내려가면 버스가 대기하고 있고, 버스를 타고 약 100m 정도를 이동하면 다시 버스에서 내려서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먼저 공항원이 검역에 대한서류를 받는다.

그리고 다음단계에서 여권과 입국카드를 제출하면 문제없는 경우에는 통과한다.

이다음부터가 좀 번잡하다. 상인들이 몰려서 시장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우측을 주의깊게 보고 있으면 짐이 없는 일반 여행객들이 빠져 나가는 작은 문이 있을 것이다.

그쪽으로 짐을 들고 나가면 된다.

앞쪽에 x-ray 가 있고 2~3명의 제복입은 사람들이 컴퓨터화면을 들여다 보고 있다.

아무말 하지 말고, x-ray에 물건을 올려 놓으면 된다.

 

문제가 있으면 다음 단계에서 짐을 풀고 검사를 받아야 하고, 문제가 없으면 그냥 바깥으로 물건을 들고 나가면 된다.

 

복잡하지 않다. 그리 긴장할 만한 것도 없었고, 실수할 만한 것도 없었다.

 

여객터미날앞에 나서면 수많은 택시기사들의 호객행위를 받게 된다.

보통 천진으로 가는 사람들은 여기서 버스를 타고, 오게 되고, 우리는 여기서 택시를 탔다. 짐때문에,,,,,

 

다시 생각해보면 실수한 부분이 택시기사와 흥정을 할때, 만약 호텔을 한번에 찾지 못하면 다시 요금 계산을 어떻게 할것인가를 미리 애기를 하고 가야 할것 같다.

일부러 외국인이 묶지 못하는 호텔로 맨처음 데려가서 추가요금을 줘야 다음 호텔을 또한 안내하는 경우도 있을수 있으니 말이다. 내가 이경우를 당했지만 , 택시기사의 인상이 좋고, 친절했기에 그리 생각지는 않는다. 하지만 미리 애기를 하게 되면 이중 비용을 내야 하는 경우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첫날 숙박하는데 여행정보.

 

호텔에서 방을 잡을때는 여권이 필요하다.

영수증을 받고, 아마도 보증금을 내라고 할것이다. 바가지가 아니니 의심할 필요는 없다.

중국에서는 주로 뭘할때마다 보증금을 맡기는 것이 하나의 문화이다. 체크아웃할때 돌려 받을수 있다.

그리고 아침 식사를 할수 있는 식권을 줄수도 있을 것이다. 이걸 가지고 아침식사 시간과 장소를 물어보고 다음날 아침에 공짜로 식사할수 있다.

 

(아래는 우리가 묶었던 호텔의 경우에 사용했던 식권. 영수증.보관증이다)

 

 

 

영수증

보관증

아침식사용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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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guanzhen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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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조건 싼 방을 달라고 하는데 아니라 어떤 류의 방이 있는 물어보면, 아마도 벾에 방실내의 사진을 촬영한 사진이 걸려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저렴한 방을 물어보고 가르키면 된다.

우리는 자전거 짐을 방으로 가지고 가지 않고, 호텔 창고에 보관을 했는데 보관증을 준다.

 

 

 

여권을 노리는 사람이 많으므로 여권을 사용하고 나면 빨리 감추도록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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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작성일 200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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