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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따주앙에서
여자경찰의 도움으로 잡은 작은 숙소. 실로 작은 마을이다.
새벽 컴퓨터 작업을
하기 위해 일어났다. (5시 부지런하죠? ^_^) 장난이 아니다. 한시간째
늑대 울음소리가 들린다. 이동네 개들은 늑대처럼 우나? 우우우우우우.......^_^
오늘은 어제에 비해서,
길이 쉬울 거라는 여자 경찰의 말을 믿고, 조금 늦장을 부렸다. 오늘
우리가 이동할 쑤앙바이 까지는 지도상 34km 정도이다. 완전 거의
거지 꼴이기 때문에 좀 일찌감치 쑤앙바이에 도착을 해서 정비를 좀
해야 하는 상황이다.
와. 길이 장난이
아니다. 흙길 보다 무서운게 돌길이다.

흙길은 그래도 비안오고
건조한 시기에는 먼지 나는 것 빼고는 별 문제가 없는데 (물론 비한번
왔다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겠죠^_^) 여기다 좀 낫게 한다고 자갈돌(자갈보다는
훨씬큰돌)을 시멘트 대신으로 사용해서 포장도로를 만들어 놓았다.
덜컹.덜컹. 덜컹.덜컹.... 오르막도
힘들고, 내리막도 힘들다. 끌어도 힘들고, 자전거를 타도 힘들다. 거기다
이미한번 개에게 놀란 상태인지라,(주행3일째를 참조하세요.) 개 때문에
극도로 민감해져 있는 상태인데, 마을을 지날 때마다 끝없이 개들의
공격을 받아야 했다.
젠장 피를 봐야 하나 ^_^
영아:
와. 힘든 것도 힘든거지만, 정말 개가 정말 큰문제인 것 같아. 어떻게
대처하지?
젠장 이제나 저제나
흙길이 나오기 만을 기다렸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34km내내 이길을 계속해서
왔다. 거기다 완만하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오르막길. 도로가
돌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오르막은 정말 너무나도 힘들었다.
가도 가도 끝없는
오르막길. 해발 1550에서 시작해서 2030까지 올랐다. 이상하다,
남은 거리로 볼 때 분명히 내리막이 나올 만한 시기임에도 내리막이
나오질 않는다. 결국 쑤앙바이에 도착을 해서 알았다. 이곳의 해발고도가
2000m이다. 하니 오르기만 하고, 내리막이 없었던 건 당연하지..
하루하루가 점점
더 힘들어져 간다. 체력이 떨어져 가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되겠지...^_^
도착즉시 우린 구경거리가
되었고, 먼저 경찰서를 찾았다.
이곳 경찰들의 열렬한 환영과
도움을 받았고, 짐을 풀었다. 참 내일은 거의 95km의 내리막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단다. 협곡인데, 좀 위험하긴 하지만 경치가 죽여준다는
애기를 들었다.
이곳은 해발 2000m
우리가 도착하고자 하는 탕수에이는 해발 500m에 위치한 곳이란다. ^_^
여러분 혹시 내리막길
95km를 가보셨는지요? ^_^

저기
길위에 달리고 있는 국이가 보이시는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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