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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리쯔젼(力知镇) ~ 따주앙(大庄)-
10km 아름다운평지, 10km 죽음의 오르막흙길, 15km 내리막의 사막처럼 느껴지는 환상적인 경치.

 


 

 




갈림길이 나왔다.
하나는 흙도로, 하나는 포장도로.....어디로 가야하지?

 

 

거리가 쭉쭉 빠지질 않는다.
도상의 거리를 보면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이동하는 거리가 그리 많지가 않다.

이유인즉슨, 이곳은 산 천지이기 때문이다.

(운남의 산에 올라가서 주변을 바라보면, 산옆에산, 그옆에 산, 그뒤에 산, 그옆에 산, 그뒤에 또산, 또산,또산, 또산,.......또산,,,또산,,,, 우리나라의 산들이 이어지는 것은 장난도 아니다. 이곳 운남과, 라오스지역이 고립되고 왜 낙후 될 수밖에 없었는지 당연 이해가 된다.)

 

 

 

 

 

 

 

 

 

 

 

 

 

 

 

 

 

 

 

 

 

 

 

 

 

 

 

 

 

 

 

 

 

 

 

 

 

 

 

 

 

 

 

 

 

 

 

 

 

 

 

 

 

 

 

 

 

 

 

 

 

 

 

 

 

 

 

 

 

 

 

 

 

 

 

 

 

오늘 이동하고자 하는 거리는 리쯔젼(力知镇) ~ 따주앙(大庄), 지도상의 거리는 북으로 10km, 서쪽으로 27km이다.
하지만 리쯔젼의 경찰들 말에 따르면 전날 고생한 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 루트이다.

그래도 10km는 아름다운 경치속을 달리며 아주 순조로웠다.

들은대로 시멘트 공장을 지나고 두 개의 갈림길이 나왔다.
하나는 흙도로, 하나는 포장도로.....어디로 가야하지?

 

농촌의 한집을 찾아 물어봤는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든다.
쩝, 자전거로는 못간단다.

일단 흙길로 들어섰다. 기분이 그래서 일까, 자전거가 푹푹 빠져서 앞으로 나가질 않는다.
자전거를 끌고 가는 것도 배로 힘든 것 같다.

그렇게 10km를 올라갔다.
자전거는 무겁고, 햇볓은 강렬하고, 가끔씩 지나가는 버스와 트럭이 뿌려놓는 흙먼지는,,,,
온세상이 흙투성이다. 옆의 나무도 거의 잎사귀도, 바위도 온통 황토 흙으로 뒤덮여 있다.

 

 




온통 흙길이라,
자전거가 미끌어 진다

 

 

 

 

 

 

 

 

 

 

 

 

 

 

 

 

 

 

 

 

 

 

 

 

 

 

 

 

 

 

 

 

 

 

 

 

 

 

 

 

 

 

 

 

 

 

 

 

 

 

 

 

 

 

 

 

 

 

 



길폭이 좁아,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하다.

 

 



올라가는 세시간 남짓에 물 1.5리터를 둘이서 거의다 마셨다. 조금조금씩 마셨음에도...
에고 물떨어지면 죽는거야? ^_^
젠장 언제 내려가는거야?

이곳 운남의 시골길을 지도에서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해발 2000m의 산꼭대기에 올라서서, 주변에 끝없이 이어진 산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제사, 감이 잡힌다.

일반 평지의 도로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즉 한마을 지나서, 산을 하나 넘으면 다음 우리가 가고자 하는 마을이다.
또 거기서 산을 하나 넘으면 다음 우리가 가고자 하는 마을이다.
내일도 산을 하나 넘으면 우리가 가고자 하는 마을이겠지....^_^
하지만 경치 하나만은,,, 세상에서 처음으로 맛보는 아름다운,,,

내리막에서조차 속도를 낼 수가 없다. 길이 나쁘기 때문에...
하지만 가파르기 보단, 죽죽 늘어지는 긴 내리막에 우린 10분에 한번씩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왜냐면 너무나 아름답기에.....

 

 

 

 


왼쪽사진을 잘 보면, 국이가, 멀리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는 것이 보인답니다. ㅎㅎ

 

 

 

 

영아는 사진찍느라고 정신이 없다.

오전 9시에 출발. 오늘은 36km를 왔다. 쩝 하루종일 달리고 걸었건만.....

해발 1400에서 출발 1900을 기점으로 내려왔고, 다시 1450 지점이다.

 

 

 

 

 


입이 딱 벌어질 만한 광경이었죠. 불어오는 모레바람과 함께....

 

 

 

날짜

이동경로

교통량

도로상태

경치

높낮이

기타

20030115

lizhizhen~
dazhuang

최소

최악

환상

해발 1400~1900
거의죽음

10km평지, 10km흙길오르막,15km흙길내리막.하지만
천상의 경치.

 

 

주행정보는 일일 주행데이타를 참조하세요.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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