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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먼(易门)~ 리쯔젼(力知镇) - 20km 올라가서 20km를 연속으로,,,

경치는 소름끼치도록 무섭고도 아름다웠으나,
내리막 길에서 두 마리의 개에게 공격당하고, 꽝... 에고부상...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에서
내려오는 길에서...

 

 

길이 생각보다 편치 못하다. 이곳 운남은 정말 산이 많은 지역이다.

하지만 아름다운 경치 때문에..
(잔차를 타는건지 끌고 가는건지. 옆의 수레를 끄는 소의 입장을 이해하게된다. ^_^)

오늘 도착할 곳은 삼가장(三家厂).
(나중에 알았지만 지도상에만 표기가 되어있고, 실제론 마을이 없어졌다고한다. )

 

 

 

 

 

 

 

 

 

 

 

 

 

 

 

 

 

 

 

 

 

 

 

 

 

 

 

 

 

 

 

 

 

 

 

 

 

 

 

 

 

 

 

 

 

 

 

 

 

 

 

 

 

 

 

 

 

 

 

 

 

 

 

 

 

 

 

 

 

 

 

 

 

 

 

 

 

 

젠장 시작부터 오르막이다. 그리고 5km.
그리고 내리막한번 없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오르막 5km
(도로상태는 80%가 비포장이다. )


 

 

..............


결국은 내리막 같은 내리막 한번없이 20km 의 오르막을 올랐다.
아에 많이 가겠다는 생각을 진작부터 버렸다.
(도인의 마음. 오늘 못가면 내일가고, 내일못가면 언젠가는 가겠지 하는...^_^)
(해발고도 1700m에서 시작을 해서 끝으로 찍은 지점이 2370m 이다. ^_^)

산위에 산. 그리고 그위에 구름. 그리고 그위에 하늘.
하늘과 맞닿은 길을 달리는 느낌이란....

 

 

 

 

 

 

 

 

 

영아 : 정말 미치도록 아름다워......
국이 : 그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영아 : 하늘,산,길,구름...고요함.
이 묘한 분위기와 산위로 나있는 길....
우리가 옛날에 배웠던 소나기 있잖아.
거기서 소녀와 소년이 저멀리 보이는 산에 간다며, 갔었잖아.
그 산 에 와 있는 느낌 이야.

길이 험하고, 계속 오르 막 이었지만 우리는 주위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힘든줄도 모르고
그렇게 10km정도를 더 오르막을 올랐다.

 

 

중반을 넘어서면서,

국이 : 젠장 언제 내려가는거야.

얼마나 내려 갈려고 아직도 오르막이야!

길에서 만난 한 오토바이 기사에게 물어봤더니, 아직도 7~8km는 더올라가야 한다며 힘을 빼놓는다.
 

 

 




하늘과 맞닿은 곳에서
휴식을....

 

 

 

 

 

 

 

 

 

 

 

 

 

 

 

 

 

 

 

 

 

 

 

 

 

 

 

 

 

 

 

 

 

 

 

 

 

 

 

 

 

 

 

 

 

 

 

 

 

 

 

 

 

 

 

 

 

 

 

 

경치가 아름답다 못해 무섭다. 너무나 스케일이 크고, 굽이 굽이 이어지는 길...
죽도록 올라와서 죽도록 내려가는 길이다.
브레이크 패드 새로 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 아마 오늘 엄청 닳아 없어졌을 것 같다.
브레이크 하도 잡느라고 국이,영아 둘다 손목이 엄청 아프다.

 

 

 

 

 

 

 

 

앗 돌발 사태. 개 출현이다.
앞서 내려오면서 미친개새끼 한 마리가 죽도록 따라 오는걸 내리막의 속도를 이용 따 돌렸다.
(이곳 중국 시골길을 달릴 때면 유난히 개를 풀어놓고 키우는 걸 알 수 있다. )
충분히 놀란 상태였기 때문에 둘이서 개조심 이야길 하면서 내려오는 길이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걸렸다. 바로 코너를 돌 때 큰개 두 마리가 집에서 튀어나와 국이에게 달려들었다.

 

 

 

 

 

 

 

 

 

 

으악.......
순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이개새끼 두 마리는 내가 뒹구르자 더 이상 날 물려고 하지는 않고 , 내려오는 영아를 표적으로 삼았다.
국이는 여기, 자전거는 저기, 모자는 또 저기, 원래 하나였었던 것들이.. 여러개로 흩어졌다.

 내려오는 길에 개 애기를 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하면서 내려왔건만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접이식 쇠봉을 가슴안에 찼는데 이후로는 앞핸들바에 꽂아놓고
수시로 뺄 수 있게 해놓았다.)

개주인들은 내가 개에게 습격당하고 넘어지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
내가 개주인 나오라고 소리소리 질러서 주인들을 불러냈지만, 이자식들, 발뺌을 한다.

이상하다, 보통 시골사람들은 순진하고 착한 편인데, 이곳은 대부분이 그렇지가 않다.
사람들의 눈빛또한 사람잡아 먹을 듯한 눈빛이다.

결국은 개주인들과 소리지르면서 한 바탕 했다.

국이: 이자식들아. 일단은 너희들이 개를 풀어놓아서, 사람이 다쳤으면 최소한 미안하다고는 해야할것아냐.
젊은 개주인: 내가 넘어진게 어떻게 우리책임이냐?
국이: 너희들 개가 내가 코너 돌아올 때 나를 덥쳤고, 그 때문에 내가 자전거랑 함께 거꾸로 박힌 것 아냐
나이든 개주인: !@#$%^&*()_
(사투리로 뭐라고 하는데 하나도 못알아 듣겠다. 하여튼 억양은 어쨌든 자기는 책임이 없다는 것이다.)

일단 동물과 일어난 일이라서 쩝....사실 개주인들도 황당 하겠지...쩝.

어쨌든 당시는 너무나 화가 났었지만, 이사람들과 말이 통하지가 않아서 어쩔 수가 없었다.

다행히 물리진 않았고, 몸은 다쳤지만, 카메라무사. gps 무사, 자전거도 핸들만 꺽인걸 제외하곤....쩝...

국이: 내가 3시간 안에 공안(경찰)들과 다시오겠다.

(중국에서는 무조건 공안- 경찰 애기 나오면 사람들이 긴장하게 되어 있죠 ^_^)

오긴 어떻게 와. 와서 어떻게 할건데... 이미 마음속으론 답이 나와 있었지만, 끝까지 발뺌하는 그들의
태도 때문에 나도 끝까지 못나게 군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그개들을 죽일건가?

내가 그들의 영역에 침입을 했고, 그로써 발생한 일인데.....쩝
답이 없다. 우리가 조심하는 수 밖에...
(이후로 우린 수많은 개들을 만났고, 개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었죠 ^_^)

또한 지금은 알 게 되었죠. 개들은 수비 형태라는 것을.. 그리고 자신의 영역에서만 그렇게 사납게 굴고,
그들의 구역을 벗어나면,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을 ...

깊은 산중에 집앞으로 도로가 나있고, 자신을 보호할 목적으로 개를 키우고, 당연 자그마한 애완견 보다는
덩치가 크고, 사나운 개를 많이 키우더군요. 풀어놓고 키우는 것은 당연하구요.....

우리가 한번 지나가기 위해 모든 개들을 묶어놓고, 그들의 생활방식과 그들의 안전을 위해 취해놓은 조치를 없애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우리가 조심하는 수밖에....

해질무렵 산에서 내려왔다. 굽이 굽이 이어지는 내리막길...

 

 

 

 

 

 

 

 

 

 

원래 가고자 했던 삼가장()은 지도에만 존재하고,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마을이라고 한다.

마찬가지. 경찰서를 찾았다. 경찰서를 찾으세요. 모든 것이 해결이 됩니다. ^_^

 

오늘 달린 거리는 41.62km.
해발 1580에서 시작 2373을 찍고, 다시 1450까지 내려왔습니다.

오늘 하루는 너무나 길었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거의 탈진. 너무 힘든 하루....쩝. ^_^

 

 

날짜

이동경로

교통량

도로상태

경치

높낮이

기타

20030123

yimen~ lizhizhen

최소. 아주적다.

오르막나쁘고, 내리막 양호.

최고.최상.고원지대의경치

해발 1450 ~ 2370
거의 죽음이다.

경치 너무아릅답다.하지만 좀 무섭다. 내리막 마을 지날 때 개조심.

주행정보는 일일 주행데이타를 참조하세요.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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