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나, 이어서 15km
정도의 내리막을 다시 만났다.
23km남았다는 표지판과
함께, 잘 포장된 국도를 만났다. 도로도 좋고, 내리막이라는 말에
마음이 바쁘다.
하지만 이게 마법의
도로다. 시각상으로는 약간 내리막 같은 길인데, 이상하게 자전거가
안나간다.
그리고 이만큼 지나서
뒤를 돌아보면 아뿔사 뒤로 내리막이 펼쳐져 있는게 아닌가? (자전거를
타다보면 이럴 때가 종종 있다. 오르막 같은데 이상하게 자전거가 잘나가고,
내리막 같은데 이상하게 자전거가 안나가고...쩝.)
너무나 도로도 크고,
도로가 길 게 이어져 있기 때문에 차를 타고 지나가면 분명 도로가 쉽다고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아니 어렵다.
아니 이렇게 키로수가
안빠질 줄이야...... 질질 끌면서 늘어지는 7~8 km의 오르막이다.
앗. 갑자기 내리막이
나타났다. 그런데 이 내리막이 장난이 아니다. 경사도가 조금 뻥을
보태서 심할 때는 60도는 될 것 같다.
여기서부터는 아주
쌩쌩이다.
개인적으로 중국에서
만나본 도로중에서 최고다. 도로는 고급 포장도로이고, 차량은 많지
않고, 길은 비교적 좁지 않고, 경사도는 심하고, 달려내려가는 느낌이
최고다. 최고.....
이렇게 내리막의
탄력을 받아서 마지막 18km가량은 그냥 공짜로 숑......숑....숑.....
아 저기 앞에 징홍시가
눈에 들어온다. 아직 자전거로 국경지대 까지 갈려면 더 가야 하지만,
여기서 춘지에(설날)를 보내고 가려고 한다.
아 다왔다. 여기까지
차를 두 번 타고도 11일이 걸렸다.
그런데 오면 모든게
해결이 다 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숙소 찾느라고 자전거타고
두시간을 넘게 해맸다.
이유는 춘지에(설날)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에피소드를 참조하세요. 물론 업데이트후에...^_^)
지금은 숙소를 잡은
상태이고, 인터넷 쓸곳과, 간식 먹을곳. 밥먹을곳. 그리고 술마실곳(^_^)......
다확보한 상태입니다.
그럼...여러분 설연휴 잘보내시구요. 나중에 또...그럼.
이곳 설 연휴는 아주
길답니다. 어떤사람은 일주일 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15일이라고
말하더군요.
|